2013/01/20 18:39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이야기

숨이 막힐듯한 영상미, 지독히도 아름다운 영화. 
내용도 영상도 모두 만족했던 영화.

마음에 남는 한마디 : Don't lose hope.

2013/01/06 17:57

레미제라블 영화이야기


안녕하세요~ 흑태자입니다~

어제는 어머니와 함께 요새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레미제라블' 영화를 보고왔네요. 언제나 처럼 누설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원래는 제가 정말 재미있게 읽은 '라이프 오브 파이(파이이야기)'를 보려고 했으나 어머니의 3D영화

울렁증으로 인해 이 영화로 타협을 보고 재미있게 보고왔네요. 3시간 가까운 런닝타임에 대한 지루함은 거의 없었지만, 뮤지컬

영화인만큼 대사가 현저히 없고 음악들 만으로 구성되어있다고 봐도 좋을 만한 영화였네요. 사실 맘마미아를 봤을때처럼 중간

중간 뮤지컬적 요소가 삽입되는(그래도 물론 음악이 중심이긴 했지만요.) 걸 생각하고 봤는데 왠걸...이건 뭐 다 배우들의 노래가

영화 전체를 매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더라고요. 지루함은 없었는데, 딱히 너무 재미있다..라는 느낌도 저한테는 들지

않았었네요. 워낙에 아는 내용이기도 하고, 프랑스 혁명기때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너무 힘들어 보이더군요. 어디가나 민중들의

삶은 척박한 모양입니다. 빵한조각 훔쳐서 19년 징역이라니요...이미 알고있는 내용이었지만, 그래도 영화로 재탄생되어 인기를

끌만큼의 파워는 있었던 것 같네요. 많은 배우들의 열연과 노래실력도 좋았구요..(이미 OST는 먼저 들어보고 갔습니다 ㅋ) 다만

영화관에 아이들이 많아서 영화내내 떠들어대서 조금 영화에 몰입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영화인 것

같네요. 다음에는 꼭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러갈 생각입니다.^^ 그럼 모두 감기조심 하세요~

2012/12/29 19:32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책이야기

아버지가 묻는다.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나는 큰 소리로 답한다.
아버지, 나는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아버지가 묻는다.
더 나은 것이 많은데, 왜 당신이냐고.
나는 수줍어 조그맣게 말한다.
아버지, 나는 아버지로 태어나, 다시 나를 낳은 뒤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아버지가 운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책 리뷰를 쓰게 되네요. 언제나처럼 책내용에 대한 누설이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ㅎ

일단 이 책은 조로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조로증이라는 건 빨리 늙는 병으로

이 책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것처럼 이 책은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이야기입니다. 책속 내용에는

여러가지 삶을 바라보는 내용들이 많이 적혀 있네요.

"그 느낌이 정말 궁금했어요. 어, 그러니까..저는..뭔가 실패할 기회조차 없었거든요. 
실패해보고 싶었어요. 실망하고, 그러고, 나도 그렇게 크게 울어보고 싶었어요."

17살의 조로증의 걸린 소년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 부모의 이야기도 같이 전개가 되는 방식이라 읽는동안 지루함은

거의 느껴볼 수 없었네요. 사실 와닿는 내용도 많이 있었기도 했구요. 요새 읽는 책들은 대부분이 감성을 자극하는

책들이라 뭐라 설명할 길이 없네요. 가볍게 읽기만 해도 삶의 소중함이라던가 놓치고 있었던 많은 것들을 한번쯤

돌아보실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이 책을 보는 내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자꾸 생각이 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영화와는 다르게 늙은채 태어나서 젊어지는게

아니라 그저 남들과 똑같이 태어났지만 불치의 병때문에 빨리 늙어버린 한 아이의 이야기라 가슴이 더욱 아픈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도 한번 시간이 나시면 읽어보시길~! 두껍지도 않고 읽기도 편하니까요. 그럼 전 또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12/16 14:29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 하야마 아마리 책이야기

길 위에 올라선 자는 계속 걸어야 할 것이다.
안주하는 순간 길을 잃을지도 모르니까.

안녕하세요~ 흑태자입니다. 이번에는 좀 주기가 짧게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벌써 12월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네요. 언제나처럼 책 내용이 누설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라는 책입니다.

뭔가 에세이와 소설같은 느낌이 드는 자기계발서..(퍽!) 적인 내용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제1회

일본감동대상 수상작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 책같은 경우 제목이 맘에 들어 읽었는데 제법

읽을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책의 도입부에서는 외톨이는 아니지만 혼자인 주인공이

3평짜리 원룸에서 29살 생일을 맞이하며 자신의 아무것도 아닌 인생에 대해 비관하여 죽음을

결심했다가, 우연히 TV에서 라스베이거스가 나오는 것을 보며 그곳에서 마지막 30살 생일을

맞고 죽기로 결심한 뒤에 바뀌게 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흔한 소재일

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실화를 바탕으로 써졌다는 것은 주의깊게 볼만한 점이더군요. 게다가

시시콜콜 어떻게 되었다 설명하는 것 보다는 주인공이 1년의 데드라인을 정하고 어떻게 그동안의

나 자신을 벗어나게 되는가..하는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 1년의 변화동안에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들을 간결하게 책에 담아 오히려 읽기 쉽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책에 초입에 보면 작가의 말에서 한국에서도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들었다며 이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씌어있습니다만..사실 말 그대로 어떤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터널안에 계시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시면 모든게 다 해결되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마음이 편해지실 수는 있으실 것

같네요.^^ 게다가 책이 간단해서 책장도 빨리 넘어가니 틈날때 읽어보시는걸 추천해 드릴께요~! 그럼 모두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아직은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길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2012/12/11 01:29

1Q84 - 무라카미 하루키 책이야기

"아무래도 너와 가와나 덴고는 아주 단단히 맺어져 있는 모양이군."
"이 세상에 있는 무엇보다도" 아오마메는 말한다.
어떤 세상에 있는 무엇보다도, 라고 아오마메는 마음속에서 고쳐 말한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느낌이 듭니다~! 드디어 이 책을 다 읽고 리뷰를 하게 되는 날이 오는군요.(언제나처럼

네타가 있습니다.^^) 사실은 그동안 읽은 '장미의 이름'이나 다른 책들도 있지만 이 책은 유달리 오래 가지고, 

오랫동안 읽은 책이라 리뷰를 하지 않을 수 없군요. 제가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사실 시간이 흐르면서 저도 책에 대한 취향이 변해가는지 읽는 중에 지루하다라는 느낌은 많이 받았었네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라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처녀작같은 경우는 아무리 읽어도 새로운 기분인데 말이죠. 사실 

이 1Q84는 워낙에 화제가 많이 되었던 작품이라 누구나 이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결국 하루키 문학의 귀결의 중심은 '사랑'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복잡한 세계관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있어도 대부분의 하루키 작품이 마지막에 시사하는 바는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다른

분들은 많이 다르게 생각하실지도 모르만 말이죠. 1Q84는 덴고라는 남성과 아오마메라는 여성이 만들어나가는 비틀려버린

1984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가슴속에 서로에 대한 투명한 사랑을 간직한채 서로는 10살 이후로 한번도 만나지 못하고

20년이 흘러 서른살이 되고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물론 이야기 속에는 여러가지 많은 요소들이 들어있습니다. 하루키 문학

특유의 음악적인 부분도 많이 들어있구요. 사실 제가 1~3권까지 읽는데 근 1년을 보내게된 것 같은데, 사실 제가 2012년이

굉장히 힘든일이 많았던 시절이기도 해서(주로는 개인적으로요) 책을 읽는도중에 눈물이 몇번 났었습니다. 그리움과 믿음과

사랑이라는게 이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대부분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을테니 혹은 내용에 관한 것은 읽어보실 

분들을 위해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소설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토록 올곧은 사랑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ㅎㅎ 아무튼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읽어보시기엔 내용이 너무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기때문에 한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ㅎㅎ 그럼 또 다음에 다른 주제로 찾아올께요~~

우리는 헤어지지 않아, 아오마메는 말한다. 
그것은 무엇보다 명백하다. 우리는 다시는 이 손을 놓지 않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통계 위젯 (화이트)

00
1
34945

트위터